★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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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턴 프라미스 Eastern Promises , 2007★영화 2019. 2. 6. 17:31
오랜만에 다시 본 이스턴 프라미스 데이빗 크로넨버그 감독, 베고 모텐슨, 나오미 왓츠 주연 영화를 보는데 '어라...이거 어디서 본거 같은데...?' 알고보니 10년 전에 본 영화였다. 그런데 볼수록 빠져들었다. 10년 전에 볼 때는 참 재미없게 봤던 영화였던 것 같다. 기억이 안 나는걸 보니...그 당시에는 사람들이 재밌다고 하니 억지로 억지로 봤었나보다. 내용도 이해도 잘 안돼고 뭐 그랬던 것 같다. 그런데 지금 다시보니 정말 재밌게 봤다. 갱단 보스와 보스 아들, 그리고 보스 아들의 운전수(보디가드가 더 어울릴듯)와 불의를 참지 못했던 어느 간호사와 그의 가족들의 심리와 감정이입하며...무간도, 신세계 모두 재밌게 봤지만 이스턴 프라미스가 가장 내스타일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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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파원 Special Correspondents , 2016★영화 2019. 2. 6. 17:21
가짜뉴스로 만들어지는 저예산(영화에서 지들이 말함) 코미디 넷플릭스 영화 특파원 럭키 제바이스 감독, 에릭 바나 주연.맙소사ㅋㅋ볼때는 몰랐는데 감독이 주연이었네 요 잘생긴 미남배우가 잘생긴것도 모자라서 말빨도 기똥차다. 한번 스윽 훑어보면 1~2분짜리 말 지어내는건 일도 아닌 훌륭한 재주가 있는데 극중에서도 본인 스스로 매력적이고 호감있는 사람이라는 말을 한다...ㅋㅋㅋ 현장에서 말만 잘 지어내면 늘 능력있는 기자로 떠받들어주다보니 슬슬 구라쳐서 뉴스를 만들기 시작하고 거짓말은 눈덩이처럼 불어나서 급기야 방송국 옆에서 방송하면서 마치 에콰도르인척 하는 큰 구라를 만들게 되는데...ㅋㅋ 꽤 재밌게 볼만한 코미디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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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비가 갠뒤처럼 恋は雨上がりのように , After the Rain , 2018★영화 2019. 1. 27. 22:20
사랑은 비가 갠뒤처럼 줄거리만 봐도 대강의 스토리를 알 수 있을 법한 영화.나가이 아키라 감독, 고마츠 나나, 오오이즈미 요, 세이노 나나 오프닝에서 여주가 달리는 장면 연출을 보고 '원작이 애니메이션인가?' 싶었는데 역시 맞았다. 일본 영화 특유의의 오바스러움이 곳곳에 산재해 있는데다 원작이 달리기 만화다 보니 연출이라던지 연기라던지 황당한 장면이 쬐끔 있는데 그런것을 감안하고 본다면 나름 나쁘지 않다. 인도 영화보다는 훨씬 덜하다. 여고생과 40대 이혼남. 불륜 이야기는 아니다. 여주는 처음 봤는데 굉장히 매력적이고, 특히 사랑스러운 눈물연기가 볼만함. 다 보고 나면왠지 막 달리고 싶어 지는 영화.굳이 영화관에서 안 봐도 될 것 같은 영화.할 일 없는 주말에 OCN에서 틀어주면 볼만한 영화.포스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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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놈 Venom , 2018★영화 2018. 12. 30. 19:50
영화로 처음 접한 원작을 잘 아는 사람들은 , 급이라고 하는데 내가 보니 그정도까지 노잼은 아니었다. 루벤 플레셔 감독, 톰 하디 주연 영화는 외계 생명체인 '심비오트'가 인간을 숙주로 삼아 인간의 몸으로, 혹은 괴물로 변신한다. 인간을 숙주로 삼는 대표적인 영화로는 에일리언이 있는데 에일리언과 다른 점은 이 심비오트라는 놈이 기생충 처럼 기생하며 숙주와 대화를 한다는 것이다. 다른 사람들의 경우에는 심비오트가 기생할 땐 영혼 가출한 사람처럼 행동하다 심비오트가 숙주를 갈아타려고 빠져나가면 픽픽 죽는 반면, 주인공에게 기생한 놈의 경우엔 여윽시 주인공이라 그런지 밑도 끝도 없이 주인공에게 말을 걸고 뜬금없이 츤데레 행동들을 한다. 주인공에게서 빠져나갔다가도 주인공이 좋다며 다시 기생한다. 갑자기 분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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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즈 러너 The Maze Runner, 2014★영화 2018. 12. 29. 22:15
, 굉장히 흥미진진하게 봤다. 신선한 스토리의 전개였다. 웨스 볼 감독, 딜런 오브라이언, 이기홍 몇 년 전에 회사 후배가 재밌게 봤다며 추천해줬던 영화였다. 잘생긴 한국인 배우도 나오고 해서 얼마전 다운 받아서 봤다. 영문도 모른채 끌려온 아이들끼리 집단을 만들어 생활하고 그곳을 탈출하려는 내용인데 꽤 재밌었다. 그런데 뭔가 밝혀질 즈음 영화가 끝났다. 알고보니 2편, 3편도 있었다. 무슨 드라마처럼 내용이 끊어진다. 아오...너무 궁금해서 2편도 보기 시작했는데 점점 스케일이 커지는가 싶더니 점점 말도 안 되는 액션이 나오기 시작하더니 재미가 없어지기 시작했다... 궁금해서 3편도 봤는데 아니나 다를까 재미가 없다...1편만 보고 나머지는 내용만 알면 됨. 결국 주인공이 온통 휩쓸어버리는 내용. 람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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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드 : 첫번째 습격 Serbuan maut, The Raid: Redemption, 2011★영화 2018. 12. 29. 22:00
을 본 소감.그냥 첫번째만 하고 치우자... 가렛 레반스 감독, 이코 우웨이스 주연 이 영화를 언젠가 TV속 영화관련 프로그램에서 전문가가 추천한 기억이 있다. 액션의 진수를 보려면 이걸 봐야한다나 어쩐다나...그래서 다운 받아놓고 1년간 안 보고 있다가 얼마전에 봤는데...1시간 넘게 시종일관 똑같은 싸움만 반복한다. 기승전결의 스토리 없이 고함지르며 달려들고 총, 칼, 주먹으로 때려댄다. 긴장감 제로...싸움싸움싸움...못 참고 스킵 시작. 초반 20~30분 정도만 볼만하고 뒤에 1시간은 똑같은 패턴 반복이다. 지루하고 재미없다. 시간이 아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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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이 사라졌다 What Happened to Monday?, 2017★영화 2018. 12. 29. 21:50
월요일이 사라졌다? 월요병에 대한 영화인가? 주인공이 월요일에 뭘 하는 건가? 제목이 약간 병맛스러운데..뭐지? 후기를 찾아봤더니 볼만한 영화라고 판단하고 시간을 투자해서 감상. 토미 위르콜라 감독, 누미 라파스 주연 영화 배경은 인구 폭발로 1가구 1자녀 산아제한법으로 인구증가를 통제하는 사회. 그러나 7쌍둥이 자매가 태어났다. 정부에 들키면 아이은 모두 끌려가서 먼 미래까지 냉동인간이 된다. 이를 알고있던 할아버지는 아이들 이름을 먼데이~썬데이로 짓고 하루에 한명만 외출을 보낸다. 요일에 맞는 이름을 가진 사람만이 가능한 1주일에 1외출. 그 중 먼데이가 먼가를 하는 영화다. 이 할머니 나쁜 할머니예요. 나름 흥미로운 소재로 스릴있게 전개된다. 시간이 아깝지 않았다. 재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