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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바지 여름휴가 충북제천 덕주계곡에서 물놀이와 차박
    ★일상 2022. 8. 24. 00:21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온다는 처서를 몇일 앞둔 지난 주말, 막바지 피서를 즐기기 위해 덕주계곡으로 떠날 채비를 했다. 덕주계곡은 충북 제천 월악산 인근에 위치해 있다. 저 유명한 충주호의 남쪽에 위치해 있기도 하다. 여름이 가기 전 계곡에서 물놀이 하러 갈 생각에 들떠 짐을 챙겼다.
    티맵에 "덕주솔밭당일피크닉존" 이라고 치고가면 된다.

    차박때면 늘 유용하게 사용하면 이백쿨러(e-bag). 난 첨에 200쿨러 인줄 알았다. 용량도 넉넉해 얼음팩 몇개 넣으면 술과 음식을 1박2일 정도는 거뜬하게 보냉해준다.

    준비물을 점검했다. 차 내부에 깔아줄 스패로우 그랜드 50 싱글 자충매트, 이백쿨러, 따가운 햇빛을 가려줄 모자, 물놀이 대비용 수건 여러장, 여벌의 옷, 칫솔, 베개, 쓰레기 수거용 종량제 봉투, 입은 옷을 담을 천 재질의 다회용 가방, 보조배터리, 그리고 이 준비물들을 담을 여행용 가방.

    약 2시간을 달려 드디어 도착한 덕주계곡! 이러한 현수막들과 주차된 차량들이 보인다면 잘 도착한 것이다. 이렇게 길가에 있는 주차자리에 주차를 해도 되고 조금 더 올라가면

    넓진 않지만 피크닉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여기서 조금 더 올라가면

    꽤 넓은 덕주휴게소 주차장도 있어 주차공간은 여유 있는 편으로 보인다. 물론 여기도 오후되면 상당히 혼잡해지니 가급적 오전내 도착해야 마음이 편하다. 아니면 아예 오후 3시 넘어서 가면 철수하는 팀들도 많을 것이다.

    피크닉 장소에 도착해보니 계곡으로 향하는 출입게이트가 있었다. 문이 활짝 열려 있길래 기쁜 마음으로 달려가보았는데.

    어...음...문은 열려 있지만 왠지 여기서 물놀이를 했다간 9시 뉴스에 출연 당할 것 같은 공포가 엄습했다.

    요 몇일 상간에 비가 많이 내려서 그런지 물살이 매우 거셌다. 비가 몇일 오지 않으면 수량이 적어져 평소에는 여기서도 물놀이를 할 수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오늘은 아니다.

    다행히 조금만 더 이동해보면 물살이 조금은 약한 곳들이 있다.

    솔밭피크닉존에서 덕주휴게소 방향으로 조금 걸어올라가다 보면 야영장으로 가는 다리가 있는데 다리 건너편은 야영장 예약한 사람들에게 양보하고 다리 건너기 전에 왼쪽으로 난 데크길을 따라 가면 출입게이트를 지나 계곡으로 향하는 내려가는 길이 있으니 거기서 부터 하류를 따라 신나게 놀면 된다. 경기도에서 정확히는 경기남부에서 갈만한 계곡으로 너무 훌륭하다.

    발이 닿지 않는 곳도 간간이 있으니 반드시 구명조끼나 튜브를 가지고 가도록 하자. 아 물론 근처 영봉슈퍼에서 대여도 해준다.

    영봉슈퍼는 영봉가든 왼쪽에 위치해 있다.

    아쿠아슈즈부터 각종 스낵류, 아이스크림, 아이스아메리카노와 삼겹살, 얼음도 판매한다.

    튜브는 보증금 5천원, 대여료 5천원 / 구명복은 보증금 7천원, 대여료 7천원 되시겠다. 결제는 계좌이체 가능하다. 입금 확인하면 밖에서 맘에드는걸로 골라가라고 하시는데 구명조끼는 몸에 꼭 맞는걸로 잘 고르자.

    송어회에 술한잔하면 기가 막힐것 같다.

    자리잡고 물놀이를 시작합니다! 아직 아침 이른 시간이라 사람이 없지만 곧 이 사람들이 하나둘 몰린다. 폰을 가지고 들어갈 수가 없으니 정작 내가 노는 모습을 찍을 수가 없었다. 무릎부터 가슴까지 오는 깊이가 대부분이고 깊은 곳은 발이 안 닿는곳도 있었다.

    물놀이 후 출출해져 카페이스트에서 구입한 리코타치즈 샐러드와 홈플에서 산 크로아상. 진득한 리코타 치즈가 잔뜩 얹어져 너무나 찰떡궁합이었다.

    아침엔 널럴했지만 정오가 나가오니 가득찬 주차장의 모습.

    꼬리를 계속 흔드는 너무 귀여운 새를 발견했다.

    실컷 놀고 돌아갈 채비를 하며 뒤돌아보니 푸른 하늘과 산,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진풍경이었다.

    오후 1시가 넘으니 테이블은 다 찼고 돗자리를 깔고 앉아 피크닉을 즐기는 모습이다.

    덕주계곡 솔밭당일피크닉존은 개수대와 재활용 분리수거장도 있으니 깨끗이 이용해서 오래오래 다같이 즐거운 피크닉을 즐길 수 있도록 해야겠다. 다만 일반쓰레기는 버리는 곳이 없었던것 같아 되가져 왔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집으로 출발하는데

    충주호의 아름다운 절경에 도저히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길에 보인 월악 선착장에 하차해 간단한 음료를 사서 조금더 즐긴 후 떠났다. 이곳에도 카페 등이 있으니 경치 감상하며 마무리를 해도 좋을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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